일본 구마모토현 또 지진 '규모 7.1→7.3 상향' 일주일간 여진 가능성
입력: 2016.04.16 08:21 / 수정: 2016.04.16 08:20
16일 새벽 앞서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또다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 유튜브 캡처
16일 새벽 앞서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또다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며 열도가 지진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를 종전 7.1에서 7.3으로 상향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5분쯤 구마모토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진원의 깊이 10km, 진도 6이 관측됐다고 밝혔다가 진원의 깊이를 12km 규모 7.3으로 수정했다.

신문은 규모 7.3은 1995년 1월17일 발생한 한신대지진과 같은 규모라고 덧붙였다.

구마모토현은 지난 14일에도 리히터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으로 이날 지진까지 더해져 주민 피해는 물론 지진 공포가 열도를 휩쓸고 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14일 일어난 지진을 '전진(前震)'으로 하는 '본진(本震)'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추가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리히터 규모 6.1~6.9는 사람이 사는 곳이 파괴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옥의 30% 이하가 파괴된다. 이번 규슈 대지진 규모인 7.0~7.9는 가옥 전파, 교량 파괴, 산사태, 지각 균열 등이 일어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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