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을 쓴 IS 대원이 절도범의 손목 위로 고기 자르는 칼을 올려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잘려나간 절도범의 손목을 흰색 봉지에 넣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절도범의 손목을 자르는 끔찍한 장면을 공개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IS가 이라크 모술 시내에서 어린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절도범의 손목을 자르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에서는 복면을 쓴 IS 대원이 절도범의 손목 위로 고기 자르는 칼을 올려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잘려나간 절도범의 손목을 흰색 봉지에 넣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IS는 지난 2014년부터 자신들이 만든 규정에 따라 처벌을 실행하고 있다.
절도범은 손목을 자르고, 강도살인은 십자가에 매단다. 또 동성애자는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리고 음주와 명예훼손은 태형 80대에 처한다. 간통한 사람은 돌을 던져 죽임을 당한다.
IS가 상식을 벗어난 잔인한 처벌을 자행하고 있는 이유는 공포를 조성해 자신들에 맞서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