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총격·폭발·인질극 발생…최소 35명 사망
입력: 2015.11.14 07:56 / 수정: 2015.11.14 08:05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13일(현지시각) 총격과 폭발, 인질극 등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BBC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13일(현지시각) 총격과 폭발, 인질극 등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BBC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ㅣ 서민지 기자]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13일(현지시각) 총격과 폭발 등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파리에서 총격과 폭발, 인질극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최소 35명 숨지고, 100여 명의 인질이 잡혀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1명의 무장 괴한이 중심가에 있는 파리 10번가에 위치한 '캉보주(Cabodge)' 레스토랑에서 자동소총을 발사해 1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총격범들은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사용했으며, 범행 후 바로 달아났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파리 중심가 근처의 생마르탱 운하 옆에 있어 주말에 파리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비슷한 시각에 프랑스와 독일의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리던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 인근 술집에서도 3건 이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시 경기장에서 축구를 관전하고 있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또 바타클랑 아트센터에 인질극이 벌어져 최소 15명이 사망했고, 현재까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어 연쇄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과 베르나즈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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