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월드뉴스] '섹스 로봇' 관심 집중! 가격은 약 '820만 원'
입력: 2015.09.19 07:00 / 수정: 2015.09.17 14:58

섹스로봇 '록시', 출시 앞두고 끊임없는 논란!

'섹스로봇, 사람을 대체한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섹스로봇 '록시(Roxxxy)'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BBC는 섹스로봇 개발 반대 운동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드몽포르대학 로봇 기술 윤리학자인 캐스릴 리처드슨은 섹스로봇 개발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이런 방식의 기술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자와 여자, 어른과 어린이, 동성 간의 관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며, 인간관계가 단순한 육체적 관계에 불과하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섹스로봇 개발 회사 트루컴패니언 CEO 더글라스 하인즈는 "로봇이 아내랑 여자 친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성관계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뿐이다. 오히려 인간의 상호 작용 이외의 성취를 찾을 수 있다"며 "실제 사용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시간이 인간관계에서 친목과 상호작용으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로봇과 사랑과 섹스'의 저자 데이비드 레비도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로봇이 이 공백을 채울 수 있다. 로봇을 사용한다고 해서 여성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섹스로봇 판매를 지지했다.

한편 섹스로봇은 올해 말 7000달러(한화 약 819만 원)로 판매될 예정이며, 사전 주문만 몇천 개가 된다고 알려졌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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