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18세 흑인 쏜 美 경찰 해고
입력: 2015.09.05 05:00 / 수정: 2015.09.04 23:17

무고한 시민 총살 미국의 한 경찰관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소년을 총으로 쏴 해고됐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무고한 시민 총살' 미국의 한 경찰관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소년을 총으로 쏴 해고됐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부검 보고서가 결정적 역할

미국의 한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죽여 해고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경찰관이 비무장 흑인 청소년을 총으로 쏴 1급 살인 혐의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포츠머스 경찰관 스테판 랜킨은 지난 4월 비무장 흑인 청소년 윌리엄 채프맨(18)을 살해했다.

당시 랜킨은 월마트 좀도둑 신고를 받고 채프먼과 주차장에서 싸우기 시작했다.

랜킨은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총으로 채프먼의 가슴과 얼굴을 쐈다. 또한, 채프먼은 어떠한 약물이나 음주도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포츠머스 경찰서장 데니스 무크는 "채프먼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랜킨의 변호인은 "랜킨은 채프먼에게 충분한 경고를 했다"고 그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한편 채프먼의 엄마 샐리 채프먼은 랜킨의 기소 소식에 안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ㅣ박수민 인턴기자 cosmicbeig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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