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 디자인' 교회! 성기 모양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소사이어티 교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교회, '남자 성기 디자인' 논란

'지구상 가장 성(?)스러운 교회 건물!'

지구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교회가 세워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이 주 딕슨시에 위치한 크리스천 사이언스 소사이어티( Christian Science Society)라는 교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교회다.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다 봤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글맵, 또는 항공 사진으로 이 교회를 내려다 보면, 마치 거대한 남성의 성기모양으로 보이게 된다.

전 세계에서 이 교회가 큰 '이슈'가 되자, 교회를 설계한 맥 레인은 "결코 성기모양을 본따서 교회를 지은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범한 모습의 교회! 크리스천 사이언스 소사이어티 교회 전경과 그 앞마당에 심어져 있는 참나무 / Christian Science Dixon 교회 페이스북

알고 보면 이 교회가 남성의 성기 모양이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건물을 지을 당시 교회 앞마당의 참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설계가 진행됐다. 결국 참나무를 우회하며 건축한 것이 '성(?)스러운' 교회가 됐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