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월드뉴스] 목숨 걸고 찍는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셀카 사진
입력: 2015.08.20 07:00 / 수정: 2015.08.19 15:20

사진 한 장에 목숨 걸었던 모녀

'목숨을 건 셀카 촬영!'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소위 '셀카'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한 셀카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의 ABC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셀피(셀카 사진)'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 모녀가 아메리카들소(bison) 앞에서 즐겁게 셀카를 촬영하다 봉변을 당했다.

사연은 이렇다. 미국 유명 관광명소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브랜디 버지스(사진 왼쪽)와 그의 딸이 아메리카들소를 등지고 셀카를 촬영했다. 모녀는 뒤에 아메리카들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멋진 셀카'를 위해 환한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곧바로 악몽이 찾아왔다. 아메리카들소가 버지스를 향해 그대로 돌진해 엉덩이를 들이받았다. 그는 순식간에 공중에 떠올라 수 미터를 날아가 떨어졌다. 엄청난 속도로 공격하는 아메리카들소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다행스럽게 아메리카들소의 무지막지한 공격에도 버지스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모녀는 목숨을 걸었던 위험한 행동을 깨달았다.

한편,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야생동물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뜻하지 않은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seou@tf.co.kr]
사진=A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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