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공무원 탄 중국 버스추락, 11명 사망·16명 부상
입력: 2015.07.02 09:26 / 수정: 2015.07.02 09:26

중국 버스추락 사고

중국 버스추락

중국에서 승객 28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버스에는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으며 11명이 사망했다.

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공무원 24명과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지방직공무원 가운데 150명 가량을 선발, 교육하는 9개월짜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한국 공무원들은 사흘 전부터 중국에 있는 고구려, 발해 터와 항일 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 중이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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