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메르스 이어 홍콩독감… 동남아 바이러스 비상
입력: 2015.06.22 14:12 / 수정: 2015.06.22 14:12

태국 메르스에 홍콩독감까지. 태국 정부는 오만 출신 의료관광객(75)이 메르스 확진을 받으면서 확산 방지책을 쏟아내고 있다. /더팩트 DB
태국 메르스에 홍콩독감까지. 태국 정부는 오만 출신 의료관광객(75)이 메르스 확진을 받으면서 확산 방지책을 쏟아내고 있다. /더팩트 DB

태국 메르스 홍콩독감까지

태국 정부는 오만 출신 의료관광객(75)이 메르스 확진을 받으면서 확산 방지책을 쏟아내고 있다.

태국 보건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란, 한국에서 출발한 여행객들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열 감지장비를 통과해야 하며,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입국 후에도 면밀한 관찰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태국 메르스 환자는 양성 판정를 받은 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상이 호전 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는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독감 바이러스로 총 23명이 입원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했다.

입원 환자 중 인플루엔자 A(H3N2)형 감염자는 14명이며 인플루엔자 A아류형은 4명, 인플루엔자 B형은 5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보건당국은 여름 독감 발생기에 들어섰다며 경고하며 고령자들에게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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