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1500명 이상 ‘사망’…부상자 4만5000명
입력: 2015.04.26 09:06 / 수정: 2015.04.26 09:06
네팔 카트만두 강진 1500명 사망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 시각)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네팔 현지 언론 칸티푸르는 또 경찰을 인용, 부상자가 4만5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KBS 뉴스 화면 갈무리
네팔 카트만두 강진 1500명 사망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 시각)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네팔 현지 언론 칸티푸르는 또 경찰을 인용, 부상자가 4만5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KBS 뉴스 화면 갈무리

세계 각국 재난구호팀 긴급 파견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 시각)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가 1394명으로 집계됐다고 네팔 경찰을 인용, 26일 보도했으며, dpa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한 네팔 전역에서 1457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구호 작업이 끝나지 않아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네팔 현지 언론 칸티푸르는 또 경찰을 인용, 부상자가 4만5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팔 관광청은 에베레스트 눈사태로 베이스캠프에 있던 1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으며, 현재 에베레스트 산에 고립된 등반객도 상당수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강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은 25일(현지 시각) 네팔에 긴급 재난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사고 직후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지원과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러시아, 이스라엘, 멕시코, 모나코 등도 지원을 약속했다.

구호 단체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4개 구호팀이 이날 오전 네팔 국경에 인접한 인도 비하르주에서 네팔을 향해 출발했고, 국제구호 원조 단체인 아메리케어스(AmeriCares)와 핸디캡 인터내셔널(HI) 등도 구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