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카에다 테러범 사형…화형 집행 보복?
입력: 2015.02.04 16:30 / 수정: 2015.02.04 16:30
요르단, 알카에다 테러범 사형 집행 AP는 4일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을 사형 집행했다고 보도했다./TV 조선 방송 화면 캡처
요르단, 알카에다 테러범 사형 집행 AP는 4일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을 사형 집행했다고 보도했다./TV 조선 방송 화면 캡처

요르단,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 사형 집행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을 사형시켰다. IS(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미국 통신사 AP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익명의 보안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인 알 리샤위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알 리샤위는 이날 동이 트기 전 교도소에서 사형수들을 처형하는 장소인 스와카 감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범인 알 리샤위와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 훈련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알 카사스베 중위의 교환을 제안했다.

그러나 IS는 3일 오후(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요르단 조종사 알 카사스베 중위를 철창에 가두고 산 채로 화형에 처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요르단은 "'야만적 행위'에 무자비한 보복을 즉각적으로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보복의 대상은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으로, 요르단 정부는 사형 집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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