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소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중국의 메시 키운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 26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축구를 체육과 별도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결정은 축구광인 시진핑 주석의 영향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과거 중국이 월드컵에 나가고, 월드컵을 유치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자신의 세 가지 소원이라고 했을 정도로 축구를 열렬하게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또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축구 지원을 강화해 2만 개 안팎의 초·중학교를 '축구특색학교'로 키우고, 200개 수준의 대학축구팀을 설립하며, 30개 정도의 학교축구팀 시범구현을 건립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재미있겠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기대되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시진핑 잘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