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계획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캡처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3월엔 최대 규모 전시회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현대 헌법과 인권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마그나 카르타'(대헌장) 제정 8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4개 원본이 한 자리서 전시된다.

영국 런던의 국립도서관인 영국도서관(Britich Library)은 내년 2월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계획을 밝혔다.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을 한 곳에 모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2월 3일이며 관련 전시회는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중 2개는 영국도서관 기록보관소에, 나머지 2개는 링컨 대성당과 솔즈버리 대성당에 나눠 보관돼왔다.

또한 영국 도서관 측은 마그나 카르타가 1215년에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4개 원본 전시 입장권을 투표로 선정해 1215장 발행할 예정이다.

마그나 카르타는 존 왕이 귀족들과 정치적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했다. 현대 헌법과 인권법의 선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과되는 마그나 카르타에는 왕이라 해도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모든 자유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등 왕권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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