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목숨 걸었다' 마스크맨, 650m 상하이 타워 등반 '아찔'
입력: 2014.11.10 16:40 / 수정: 2014.11.10 17:05

목숨을 건 2명의 청년이 안전장치 없이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바닥이 보이지도 않는 높이는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든다./ 유튜브 영상 캡처
목숨을 건 2명의 청년이 안전장치 없이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바닥이 보이지도 않는 높이는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든다./ 유튜브 영상 캡처

2명의 마스크맨 아찔한 높이에도 '태연'

[더팩트ㅣ김희용 인턴기자] 스릴을 즐기기 위해서는 목숨은 아깝지 않은가 보다.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이 영상에서는 20대로 보이는 두 청년이 안전장치 없이 상하이 타워를 오른다.

영상의 도입부에서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등장한다. 남자는 친구로 보이는 똑같이 검은 복면을 쓴 남자를 만나 어디론가 걸어간다.

이들의 과감한 모험은 상하이 타워에 몰래 진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건물의 출입구가 아닌 건물의 창으로 진입한다. 진입한 건물은 공사 중인것으로 보인다.

잠시 뒤 이어진 화면에 나타난 모습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높이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구름을 뚫고 솟은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높이에서, 이들은 태연히 건물의 외벽에 걸터앉는 여유 있는 자세를 보인다. 이어 이들은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어 보이는 건물의 외벽을 걷는다.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카메라가 흔들려,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아찔하게 만든다.

날이 밝은 후, 이들은 한 단계 더 위험한 등반에 도전한다. 이들이 향한 곳은 건물의 상층부. 아직 뼈대만 있는 크레인으로 향한 두 사람은 크레인을 잡고 정상을 향해 오른다.

중간 중간 붙잡은 크레인을 흔드는 장면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은 한 손으로 크레인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엄지를 들어 보이는 여유를 뽐낸다.

결국 두 사람은 정상에 다다른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자 이들은 손을 흔들며 성공을 자축한다.

sseoul@tf.co.kr

[영상] Shanghai Tower (650 meters) http://www.youtube.com/watch?v=gLDYtH1RH-U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