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은? 일본 미인대회 우승자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4.04.10 11:50 / 수정: 2014.04.10 11:50
위안부 소신 발언을 한 일본 미인대회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가 논란을 낳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위안부 소신 발언을 한 일본 미인대회 우승자 요시마쓰 이쿠미가 논란을 낳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 '미인대회 우승자'

[e뉴스팀] 일본 출신의 국제 미인대회 우승자가 위안부 소신발언을 했다.

'2012 미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의 요시마쓰 이쿠미(26)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요시마쓰 이쿠미는 사회자 로빈 모간이 2차 세계대전 종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자 "위안부 문제를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우익인사의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일부 우익인사들 사이에 '위안부는 매춘부였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살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다른 의견들도 다양하겠지만 당시 그런 처지에 놓인 여성들이 있었던 사실만은 틀림이 없다"고 힘있게 말했다.

이어 요시마쓰는 "일본인으로서 우익 인사들의 발언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위안부에 대해 사죄하는 것을 문제로 생각하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 멋지다", "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이 미인대회 우승자라니", "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 예쁘다", "위안부 소신 발언 주인공은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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