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양육비 줘!" 中 고위간부 불륜녀 사생활 폭로…조사 착수
입력: 2014.02.25 09:20 / 수정: 2014.02.25 10:03

중국 고위간부의 내연녀(왼쪽)가 사생아의 양육비를 놓고 불거진 갈등 끝에 사생활을 폭로했다. / 리샨샨 웨이보 캡처

중국 고위간부의 내연녀(왼쪽)가 사생아의 양육비를 놓고 불거진 갈등 끝에 사생활을 폭로했다. / 리샨샨 웨이보 캡처

[ e뉴스팀]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의 불륜녀가 내연남과 찍은 사진을 SNS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리샨샨이라는 이 여성은 허난성 인민대표위원 뤄즈위안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며 그의 비리와 함께 함께 잠자리에 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샨샨과 뤄즈위안은 이불을 덮고 침대로 보이는 곳에 나란히 누워있다. 리샨샨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고, 뤄즈위안은 잠에 빠져있다.

리샨샨은 뤄즈위안과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딸의 양육비를 놓고 재판까지 간 것에 격분해 두 사람의 관계를 SNS에 폭로했다.

특히 리샨샨은 뤄즈위안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뤄즈위안이 정치인이 되기 위해 뇌물 등 부당한 방법을 사용했을 정황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뤄즈위안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해당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으며 리샨샨이 협박을 위해 꾸민 수단일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리샨샨은 뤄즈위안이 해당 메시지를 보낸 것이 맞으며 2700만 위안(약 47억4000만 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을 함께 공개했다.

현재 인민대표회의와 경찰 그리고 가족계획위원회 관계자까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가 뤄즈위안과 리샨샨을 조사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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