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대신 옷 벗어' 20대女, 마을 청년 12명에 성폭행 당해…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4.02.13 09:35 / 수정: 2014.02.13 10:30
20대 여성이 벌금 대신 마을 청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영화 들개들 (사진과 무관)
20대 여성이 벌금 대신 마을 청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영화 '들개들' (사진과 무관)

[e뉴스팀] 20대 여성이 벌금을 못 내자 분노한 마을 청년 12명이 집단 성폭행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힌두스탄타임즈 등 현지언론은 "인도 웨스트벵갈주 수발푸르 마을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이 마을 원로회의의 명령에 따라 남성 1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이웃 마을 무슬림 남성과 사랑에 빠졌고 이를 안 마을 사람들이 벌금 약 43만 원을 내렸다.

그러나 여성은 벌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아 미납하자 마을 원로들이 주민들에게 여성을 마을 창고로 데려가 성폭행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이 여성은 실신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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