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 20대에 처한다!' 이슬람 게이, 돌팔매질 면해…왜?
입력: 2014.01.17 10:17 / 수정: 2014.01.17 10:17
나이지리아에서 게이 남성에게 태형 20대를 선고했다. / BBC 보도화면
나이지리아에서 게이 남성에게 태형 20대를 선고했다. / BBC 보도화면

[ e뉴스팀] '태형 20대에 처한다!'

동성애를 이슬람 율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게이 남성에게 태형 20대를 선고했다.

이슬람 율법은 동성애를 한 자에게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 남성은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나이지리아 북부 바우치의 이슬람교 법원은 동성애 행위를 한 무바라크 이브라임이 7년 전 동성과 성관계를 했지만 과거의 일이고 현재 동성애자가 아님을 고려해 태형 20대에 처한다고 판결했다. 또한 법원은 이브라임에게 벌금 30달러를 선고했다.

이브라임과 함께 동성애 혐의로 11명이 체포됐다. 이브라임은 태형 처분을 받았고, 두 명의 재판은 오는 23일(현지시각) 열린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의 운명은 불분명하다. 이들은 이슬람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생사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달 초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동성애자를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 동성 결혼과 동성 간 성관계 금지하는 법안에 사인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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