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8세 소녀 "2800만원에 순결 팝니다"…경찰 "합법적"
입력: 2013.11.07 08:00 / 수정: 2013.11.07 08:47

러시아의 18세 소녀가 자신의 순결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 / 허핑턴포스트 보도하면 캡처
러시아의 18세 소녀가 자신의 순결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 / 허핑턴포스트 보도하면 캡처

[ 박대웅 기자] "2만7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에 제 순결을 팝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사는 18세 소녀가 자신의 순결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고 6일 미국의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자신을 '사투니아(Shatuniha)'라고 소개한 소녀는 "돈이 급하게 필요해 저에게 가장 소중한 걸 팝니다"라며 "내일 당장 프레드모스타냐(Predmostnaya) 광장의 한 호텔에서 처녀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녀는 자신의 순결을 매수하는 것이 현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31일 공개됐으며 소녀는 80만 루블(한화 약 2610만6000원·미화 2만4600달러)을 요구했다. 하루 뒤 한 입찰자는 소녀의 순결을 사기 위해 90만 루블(한화 약 2800만원·미화 2만7700달러)를 제시했다.

소녀의 말 처럼 소녀의 성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해 현지 경찰은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의 행동에 대해 도덕적 평가를 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고 단속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18세 소녀의 순결이 실제로 매매 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