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 벗기고…' 여대생 성폭행, 시민들은 '촬영'
입력: 2013.10.21 13:50 / 수정: 2013.10.21 13:53
미국 오하이오대학 앞 길거리에서 여대생 성폭행이 일어났지만 시민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바빠 논란이 되고 있다. / SNS 사진
미국 오하이오대학 앞 길거리에서 여대생 성폭행이 일어났지만 시민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바빠 논란이 되고 있다. / SNS 사진

[문지현 기자] '살려주세요..거기 누구 없어요!'

길거리 한복판,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어도 시민들이 말리기는커녕 촬영에만 몰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오하이오대학 앞 길거리에서 한 여성이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을 찍기 바빴다.

피해여성은 20세의 오하이오대학 여학생으로 당시 술에 취해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도와주지 않은 사람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영상을 확산시키고 피해여성을 조롱한 사람들 모두가 공범"이라고 밝혔다.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