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슴에 얼굴 파묻고…' 유방암 기금 마련 위해 나섰다
입력: 2013.10.18 15:16 / 수정: 2013.10.18 16:27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모금 행사를 충격적인 방식으로 진행한 세 남자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모금 행사를 충격적인 방식으로 진행한 세 남자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 유튜브 영상 캡처

[홍영준 기자] 다소 충격적인 유방암 기금 마련 행사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당한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 속 영상에는 세 남자가 등장해 여성들의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한 모금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그 방법을 설명한다. 세 남자는 '모터보팅(moterboating)'이란 행동을 허락하는 여성이 생기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유방암 의식향상 기금에 보태겠다고 공언한다. 영상에 따르면 '모터보팅'은 여성의 가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입으로 소리를 내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 남성은 다소 성적인 수위가 높은 이 행동을 허락하는 여성 1명 당 20달러(한화 약 2만 1천 원)을 모금하기로 결정하고 기금에 나선다. 이 황당한 요구를 들어 준 여성들은 모두 104명으로 총 2080달러(한화 약 220만 원)의 모금에 성공한다.

다소 충격적인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한 기금 마련 방식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아무리 외국이라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재미를 떠나서 미친 행동처럼 느껴진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쌍방 합의를 통해서 기금을 마련한 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며 "재미도 선사하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좋은 취지가 담긴 것 같다"는 의견도 보였다.

[영상] 다소 황당한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http://www.youtube.com/watch?v=UF2kZqiROA4)


hidden8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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