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이슈] "대단하다 대단해" 길에서 옷 벗고 나체로 싸운 커플
- 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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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8 09:00 / 수정: 2013.07.28 09:00
[ 고민경 기자] 이번 한 주에도 전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 사고 소식들이 우리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구촌의 사건 사고를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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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한 커플이 길에서 나체로 다투는 장면이 화제다. / 국외 온라인 커뮤니티 ◆ "대단하다 대단해" 길에서 옷 벗고 나체로 싸운 커플 한 중국인 커플이 대낮 길 한 가운데에서 옷을 벗어 던지며 싸우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한 커플이 한 도로를 점령한 채 싸워 교통체증을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커플은 도로변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싸웠다. 화가 난 남자가 웃통을 벗어 던지자 여자가 입고 있던 모든 옷을 집어 던지며 나체로 맞섰고 이는 지나던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알려졌다. 이후 그 남자가 상의를 다시 입고 자리를 떠나자 여자는 도로 한복판을 알몸으로 뛰어다니기까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은 잠시후 화해를 했고 남자가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여자의 나체를 가리고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정하게 자리를 벗어나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커플의 길거리 나체 다툼에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진짜. 저게 뭐하는 짓이래", "길 한복판에서 나체로 싸우다니. 두 사람 다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 "금방 화해할 걸 왜 저러고 있나 모르겠다", "끼리끼리 잘 만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이 성추행 당하는 장면을 찍어 공개했다. / 훙왕 캡처 ◆ 지하철 치한男에 30분 넘게 성추행 당한 여성 중국의 한 여성이 자신을 성추행한 남성을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26일, 중국 인터넷매체 훙왕은 광둥성 포산시에 사는 여성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30분 이상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여성이 자리에 앉자 남성은 다른 자리에서 자신의 옆자리로 옮겨왔다. 그는 "남성의 손이 내 허벅지에 닿았다. 처음에는 옆에서 졸다가 그런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여성의 다리를 만지려 시도했고 여성이 손을 뿌리치고 노려봤지만 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 여성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남성의 성추행 장면을 촬영했고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고 남성이 내리기 전 운전기사를 향해 "이 남자는 치한이다"라고 소리쳤다. 기사가 남성을 잡으려 했지만 승객들은 내려서 해결하라고 요구했고 남성은 이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30분 이상 성추행을 참아야 했다. 부디 내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아달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 | 중국의 한 여성이 실종된 언니를 대신해 형부와 부부처럼 지내다 적발됐다. ◆ '수상해' 친언니 대신해 형부와 부부 행색 '혹시…?' 실종된 친언니를 대신해 형부와 부부처럼 살고 있는 여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 왕이(網易)닷컴은 신분을 숨기고 실종된 친언니 행세를 하며 형부와 부부처럼 살고 있는 여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저우(溫州) 출신의 아펀(阿芬)은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1994년, 언니 아수이(阿水)가 돌연 자취를 감췄고 아펀은 엄마를 잃은 조카를 위해 형부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 이후 아펀과 형부인 장(章) 씨 사이에 사랑이 싹텄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형부와 관계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아펀은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언니의 삶을 살기 시작했고 17년 이상을 아수이라는 이름과 호적을 사용했다.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 때문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고 본인도 자신이 언니인 아수이라고 믿게 될 지경이었다. 그러다 2년 전, 홍콩을 방문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하다 문제가 발견되며 이중 생활은 결국 끝이 났다. 기막힌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언니가 정말 실종된 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황당한 사건이다", "이상한 의심이 드는 건 나 뿐만이 아닌 것 같다", "철저하게 조사해서 언니의 실종 내막을 밝혀야 한다", "수상하다 수상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운영팀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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