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부부부터 부통령까지…美 유명인 사생활 유출, 해커에 털렸다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3.03.12 14:16 / 수정: 2013.03.12 14:16

미국 유명인사들의 개인정보를 해킹, 게재한 사이트 화면. 사진 아래 초록색으로 된 이름들을 클릭하면 해당 유명인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미국 유명인사들의 개인정보를 해킹, 게재한 사이트 화면. 사진 아래 초록색으로 된 이름들을 클릭하면 해당 유명인의 정보를 볼 수 있다.

[ 문다영 기자] 한 해커 그룹이 미국 연예인들을 비롯해 유명 정치인 및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사생활 정보까지 해킹해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이 해커 그룹은 미국 유명인들의 보유재산 상황 및 주거지, 사회보장번호, 신용카드 정보, 자동차 대출 등 개인 정보를 한 사이트에 게재했다. 사이트 내 게재된 유명인 이름을 클릭하면 사생활 정보가 모두 노출돼 있다.

이 그룹으로부터 해킹을 당한 유명인은 가수 비욘세와 남편인 래퍼 제이 지,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 애쉬튼 커쳐, 멜 깁슨 등 연예인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에릭 홀더 법무 장관, 로버트 뮐러 미 연방수사국(FBI) 수장 등 수뇌부도 포함돼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이트는 러시아에 있는 서버에 근거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FBI는 이 사건 조사 여부조차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dymoon@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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