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女에 동물 정액 뿌린 남성 공개 수배…성도착증 환자?
입력: 2013.02.08 13:22 / 수정: 2013.02.08 13:22

10대 소녀에게 동물 정액을 뿌린 남성이 공개수배 됐다.
10대 소녀에게 동물 정액을 뿌린 남성이 공개수배 됐다.


[더팩트 | 고민경 기자] 10대 소녀에게 동물 정액을 뿌리고 다니는 남성이 공개수배됐다.

6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맨체스터 인근에서 한 남성이 10대 소녀 2명에게 하얗고 끈적이는 액체를 뿌리고 도망갔다. 피해 소녀들은 "가방을 들고 있는 백인 남자가 우리에게 다가 와 시간을 물었다"며 "그가 떠나고 난 뒤에 치마에 끈적이는 액체가 묻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에서는 2009년과 2010년에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한 남성이 어머니와 함께 있던 10대 소녀에게 하얀 액체를 뿌리고 간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하얀 액체는 동물의 정액으로 보인다"며 "과거 사건들의 범인과 이번 사건의 범임이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도착증 환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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