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마케팅?" 에이미 존스, 나체 사진 '원피스 팔려다…'
입력: 2013.01.21 08:37 / 수정: 2013.01.21 09:46

원피스를 팔려던 영국 여성 에이미 존스가 실수로 자신의 나체가 찍힌 사진을 올렸다. / 경매사이트 이베이 캡처
원피스를 팔려던 영국 여성 에이미 존스가 실수로 자신의 나체가 찍힌 사진을 올렸다. / 경매사이트 이베이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피스를 팔려던 영국 20대 여성이 실수로 자신의 나체가 찍힌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옥스퍼드셔에 살고 있는 에이미 존스(21)가 지난 12일 중고 원피스를 팔려고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사진을 올렸다가 망신살이 뻗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노란색 원피스를 팔기 위해 사진을 찍어 이베이에 올렸다. 문제는 원피스 사진 거울에 존스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비친 것. 사진 속 존스는 검정색 브래지어만 걸친 반라의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있다.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누드 사진을 공개한 에이미는 서둘러 사진을 바꿨지만 그의 사진은 SNS에 빠르게 퍼졌다.

존스는 더선과 인터뷰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 못해 현기증까지 난다. 이베이에 연락해 사진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 버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존스가 올린 노란색 드레스의 경매가는 15.99파운드(약 2만 7000원)에 불과했으나, 누드 사진이 입소문을 타며 최종 낙찰가는 16만 488파운드(약 2억 700만원)로 치솟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혹시 고도의 마케팅 방법이 아닐까?", "2만원 짜리 드레스가 2억이 되다니", "누드 공개하고 돈방석에 앉았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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