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당당한 中 '버스팬티남' 네티즌 질타
입력: 2012.08.28 17:04 / 수정: 2012.08.28 17:04

중국 푸저우시에서 속옷에 백팩만 착용하고 시내버스를 탄 남성이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웨이보 캡처
중국 푸저우시에서 속옷에 백팩만 착용하고 시내버스를 탄 남성이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속옷만 입은 채 백팩을 매고 버스에 올라탄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은 최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의 한 시내버스에 흰색 팬티만 입은 남자가 검은 백팩을 매고 버스에 올라타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들로 네티즌에 알려졌다. 웨이보에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팬티만 입고 K2번 버스에 탄 남자는 선글라스를 쓰고 버스 기둥에 기대 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문명 도시는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는가"라고 한탄했다.

네티즌 '후주마오T둥리'(虎鳩帽T動力)에 따르면 남자는 26일 오후 푸저우시 K2번 버스에 올라탄 승객으로, 남자가 버스에 탑승하자 승객들이 모두 술렁였지만 버스기사는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상식 밖의 모습으로 공공장소에 나타난 이 남성에 중국 웨이보 유저들은 "공공장소에서 저러는데 운전기사가 아무 말도 안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노출증이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 제발" 등 댓글로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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