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나체로 방송국 앞에 드러누워…시민들 경악
  • 박설이 기자
  • 입력: 2012.08.08 14:26 / 수정: 2012.08.08 14:26

중국 국영 CCTV 방송국 앞에 나타난 나체의 중년 여성./펑황왕 보도 캡처
중국 국영 CCTV 방송국 앞에 나타난 나체의 중년 여성./펑황왕 보도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국영 방송사 앞에 나체의 중년 여성이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8일 베이징천바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2시께 베이징 하이톈구(海淀區) 중화스지탄(中華世紀壇) 서쪽 미디어호텔과 중국중앙(CC)TV 동문 사이에 중년의 한 여성이 옷을 벗고 차 위에 누워있는 모습이 시민들에 의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하얀 차 위에 누워 잠을 청하는 여성의 모습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우선 파란 수건을 여자의 몸 위에 덮어줬다.

그러나 대로에서 나체로 누워있는 이 여성은 경찰서로 자신을 안내하려는 경찰의 손길을 거부했고, 결국 경찰은 미디어호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여자를 붙잡았다. 이 여성이 주택가도 아닌 이 곳에 갑자기 나타나 CCTV 동문 앞에서 나체로 잠을 청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정신질환인가?"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궁금하다" "CCTV가 아니라 CCAV네" 등 반응을 보인 가운데 "경찰에서 원인을 안 밝히는 게 이상하다" "CCTV 내부 인물과 관계 있는 것 아닐까?" 등 음모론을 제기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이슈팀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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