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韓 모델 100명 원정, 매춘도 한류 바람"
  • 박설이 기자
  • 입력: 2012.06.21 10:30 / 수정: 2012.06.21 10:30

한국 모델들이 타이베이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주간지 이저우칸./핑궈르바오 보도 캡처
한국 모델들이 타이베이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주간지 이저우칸./핑궈르바오 보도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대만의 한 주간지가 한국 모델 100여명이 대만에서 매춘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 대만 '이저우칸'은 100여명의 한국 모델들이 한국 경찰의 단속을 피해 대만 타이베이 매춘 시장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저우칸은 최근 장쯔이 성상납 관련 허위 보도로 고소를 당한 핑궈르바오의 자매지다.

이저우칸은 과거 러시아 여성들이 인기를 누리던 외국인 매춘 시장에서 한국 경찰의 단속을 피해 대만으로 원정을 간 한국 여성들로 매춘업에 또 다른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성매매는 VIP 고객이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성사된다. 매춘 여성은 모터쇼에서 활동하는 레이싱걸과 화보 모델이 주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매춘 여성들은 대만에 3~4주 정도 머문다. 그는 "한국인은 50분에 1만 2천~2만 대만달러(46만원~77만원)로 중국이나 동남아 여성보다 몸값이 훨씬 비싸지만 간단한 중국어와 영어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 인기가 많다. 예약이 꽉 찬 상태다"고 설명했다. 주로 오후에 일을 하는 이들은 매일 8시간씩 5~6명의 고객을 받으며, 저녁에는 대만 관광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매춘 공급책이 한국 여성 '김여사'이며, 현재 대만 경찰이 한국인 원정 매춘을 주시하고 있다.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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