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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TV도쿄 프로그램 'WBS'가 중국 공장 인터뷰를 하던 중 '아이폰5가 6월에 출시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해당방송 캡처
[ 문다영 기자] 아이폰5(iPhone5)가 6월에 출시된다?
2일 오후 일본 TV도쿄 시사보도프로그램인 '월드 비지니스 새틀 라이트'(WBS)에서 중국 LCD 공장 관계자를 인터뷰하던 중 아이폰5의 출시 시기가 밝혀져 화제다.
'WBS'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 공장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직접 중국을 찾았다. 이 중 애플(Apple)사가 아이폰 생산을 위탁하고 있는 기업 폭스 콘의 공장 직원은 'WBS'와 인터뷰 중 "아이폰5의 6월 출시를 위해 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의 주요 내용은 아이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왜 갑작스럽게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가"였지만 이 공장관계자는 회사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 얼떨결에 아이폰5의 출시 시기를 말하고 만 것이다.
사실 애플에서도 아이폰5 출시와 관련,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이 보도에 일본에서 큰 반향이 일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본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거 보안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문제가 되진 않으려나", "봤다. 확실히 듣고 말았다! 나오는구나!", "진짜일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은 신중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생산공장 관계자의 말이니 확실하겠지만 애플의 공식 입장이 없는 한 섣불리 믿어서는 안된다는 지론이다. 또 중국 관계자가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중국 내에서 갑자기 대규모 구인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대해 새 제품 출시에 대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틀림없어 이 소식을 들은 이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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