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핫 아이콘"…1세대 아이돌, 전방위 활약상 ①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1.03.10 09:06 / 수정: 2011.03.10 09:06
▲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1세대 아이돌 토니안, 김진, 김동완, 간미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1세대 아이돌 토니안, 김진, 김동완, 간미연(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 이현경기자] "왕년의 스타? NO!…제 2의 전성기"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하지만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1세대 아이돌의 활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HOT', '신화', '디바', '베이비복스' 등은 데뷔 십여년이 흐른 2011년에도 눈부신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분야도 다양하다.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가요, 영화 등 연예계 전체에서 두루 활동하며 예전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가수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변신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왕년의 스타에 머물지 않고 활약 중인 1세대 아이돌 스타들을 살펴봤다.

▲ 방송가 전체에서 활약 중인 1세대 아이돌 토니안, 김동완, 윤은혜, 김진, 간미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 방송가 전체에서 활약 중인 1세대 아이돌 토니안, 김동완, 윤은혜, 김진, 간미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 1세대 아이돌 활약상…"예능, 가요, 케이블 섭렵"

우선 'HOT' 출신 토니안(34)과 '신화' 김동완(33)은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토니안은 최근 '뜨거운 형제들'과 '백점만점' 등에 고정 출연했으며,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새 MC로도 발탁됐다. 그야말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김동완도 뛰어난 예능감을 주무기로 예능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강심장', '밤이면 밤마다' 등의 토크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것. 과거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특유의 번뜩이는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가요계에서는 간미연(30)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근 신곡 '파파라치'를 발표한 그는 아이돌 틈바구니 속에서도 음원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오랜 경력 만큼이나 관록있는 퍼포먼스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에서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디바' 출신의 지니(34,본명 김진)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3'에 도전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연예인 경력이 무색할 정도의 뛰어난 실력으로 매주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또 'SES'의 유진(31) 역시 온스타일 '겟 잇 뷰티'의 MC로 활약하며 20-30대 여성들의 뷰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충무로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28)가 출격 대비 중이다.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인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가 오는 3월 말 개봉 예정인 것. 이번 작품에서 윤은혜는 현실과 비슷한 평범한 20대 여성을 연기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2011년 복귀를 준비 중인 이효리, 에릭, 장우혁(왼쪽부터)
▲ 2011년 복귀를 준비 중인 이효리, 에릭, 장우혁(왼쪽부터)

◆ 2011, 돌아오는 원조 아이돌은?

이같은 1세대 아이돌의 활약은 2011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고 돌아온 남자스타들은 물론, 여자스타들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것. 드라마와 가요계 양쪽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우선 군에서 제대한 에릭의 복귀가 유력하다. 해양 경찰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포세이돈'를 촬영 중인 그는 편성이 확정되는 대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또 '핑클' 출신 성유리(30)도 최근 KBS 새 수목극 '식모들' 출연을 확정짓고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발표했다.

가요계 복귀 러쉬도 이어진다. 먼저 최고의 1세대 아이돌스타인 이효리가 돌아온다. 다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이르면 6월 출시를 목표로 음반을 준비중이다. 또 역대 최고 인기를 자랑한 'HOT' 장우혁과 토니안, 문희준도 미뤄뒀던 가요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hk02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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