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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를 선언한 '유키스'의 알렉산더·김기범, '애프터스쿨' 유소영, '나인뮤지스' 라나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 사진=더팩트 DB |
[김가연기자] 아이돌 가수들의 탈퇴나 활동 중단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갑작스런 활동 중단 소식은 그간 아이돌을 사랑했던 수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이 되고 있다.
가장 최근 탈퇴 소식을 알린 그룹은 7인조 남자 아이돌 '유키스'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키스'의 멤버 알렉산더와 김기범은 최근 팀에서 전격 탈퇴했다. 이들은 조만간 발매를 앞둔 새 음반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모델돌 '나인뮤지스'의 멤버 3명도 일시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 비니, 라나, 이유애린이 개인 활동을 이유로 팀 활동을 중단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팀 탈퇴를 부정했지만 일각에서는 탈퇴를 위한 절차가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 '애프터스쿨' 전 멤버인 소영도 건강과 학업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한 바 있다.
멤버들의 탈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꼽힌다. 우선 학업상의 이유가 가장 많다. '유키스' 탈퇴를 선언한 알렉산더는 마치지 못한 공부를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졌다. '나인뮤지스'의 이유애린 역시 당분간 학업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활동을 위해 팀을 나서는 멤버들도 있다. '나인뮤지스'의 비니와 라나는 각각 모델과 연기자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기범은 이례적으로 그룹 'SS501'멤버인 김형준과 인형 캐릭터 사업을 하는 등 팀 활동과 개인적 행보가 맞물리면서 탈퇴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아이돌 생활에 대한 회의에 따른 탈퇴가 계속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돌 가수라는 부푼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팀 자체는 물론 개인적인 인기가 기대에 못미쳐 다른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멤버들 사이에서 오는 갈등 역시 탈퇴의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글=김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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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