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엔터탐방②] "스타 유빈과 CEO 유빈, 가장 다른 건 OOO"
입력: 2023.02.22 00:01 / 수정: 2023.02.22 00:37

배우 직원들이 본 CEO 유빈은 어떤 모습일까
"연예인 유빈보다 CEO 유빈이 더 호감"


르엔터 CEO 유빈은 식구로 맞은 아티스트들에 대해 대화가 서로 잘 통했다. 서로 꿈에 대해 바라보는 자세가 비슷했기에 함께 도우며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르엔터 제공
르엔터 CEO 유빈은 식구로 맞은 아티스트들에 대해 "대화가 서로 잘 통했다. 서로 꿈에 대해 바라보는 자세가 비슷했기에 함께 도우며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르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020년 2월 10일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유빈은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나 코미디언, 아나운서,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도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여러 신인 배우들을 영입했다. 패션 브랜드 데비어퍼(Debby upper)를 론칭하면서 본인의 영역을 더 넓혔다.

유빈은 한식구로 맞은 아티스트들에 대해 "대화가 서로 잘 통했다. 서로 꿈에 대해 바라보는 자세가 비슷했기에 함께 도우며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멋진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럼 배우들 그리고 직원들이 바라본 CEO 유빈의 모습은 어떨까. 그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이세호 "무서울 것 같았는데 순수한 분"

2016년 영화 '양치기들'로 데뷔한 이세호는 영화 '스웰링', 왓챠 '팽',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 KBS '화랑',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8년 히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연극판에 출연해 현실적인 설정과 감성으로 청춘들의 공감을 얻었다. 영화 '범죄도시3'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르엔터는 저 뿐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 모두에게 세심히 신경쓰는 게 느껴진다. 공적인 부분부터 사적인 부분까지.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다. 항상 얘기를 들어주고 제 질문에 덧붙여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잘 끌어준다. 유빈 대표님에게 따로 바라는 건 없고 회사의 수장이면서 동시에 아티스트이다 보니 가끔 체력적으로 힘드실 텐데 항상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학창시절 제 또래 친구들 모두 원더걸스의 팬이었고 그중 가장 멋지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의 유빈 대표님을 유독 좋아했다. 과묵할 것 같기도 하고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다(웃음). 이제 한 식구가 돼서 보다 보니 참 순수하고 인간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다. '범죄도시3' 촬영할 때 대표님들이 응원차 마카롱도 보내주시고, 끝나고 쫑파티 때까지도 저를 응원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와서 인사도 해주시고,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다"

르엔터 소속 배우 이세호는 범죄도시3 촹영 끝나고 쫑파티 때까지도 저를 응원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와서 인사도 해주시고,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박주연은 방송에서 본 유빈은 쎈언니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르엔터 제공
르엔터 소속 배우 이세호는 "'범죄도시3' 촹영 끝나고 쫑파티 때까지도 저를 응원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와서 인사도 해주시고,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박주연은 "방송에서 본 유빈은 쎈언니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르엔터 제공

박주연 "쎈언니 느낌이었는데 귀여운 매력"

2015년 KBS '징비록'으로 데뷔한 박주연은 tvN '칠전팔기 구해라', MBC '아름다운 당신', 영화 '미옥', '지금 이순간', '라스트 컷' 등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르엔터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는 게 좋다. 늘 어떤 상황 속에도 저를 믿어 주고 고민이 있을 때도 제 입장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빈 대표님은 너무 너무 잘 해주시지만 너무 바쁘셔서 자주 보기는 힘들다. 좀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 지금 '골때녀'를 촬영 중이신데 늘 다치지 않게 건강하게 촬영하셨으면 좋겠다"

"유빈 대표님은 방송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다가가기 힘든, 시크하고 차가운 이미지, 약간 쎈언니 느낌이었다. 그런데 겪어 보니 실제로는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계시더라. 인간미 넘치는 순수한 모습이 있어서 좋다"

CEO 유빈에 대해 르엔터 직원들은 호탕하게 웃을 때 친누나 생각이 난다, 상당히 쾌활하고 엉뚱한 점도 있다, 연예인 유빈도 호감이지만 CEO 유빈은 더 호감이다고 말했다. /정병근 기자
CEO 유빈에 대해 르엔터 직원들은 "호탕하게 웃을 때 친누나 생각이 난다", "상당히 쾌활하고 엉뚱한 점도 있다", "연예인 유빈도 호감이지만 CEO 유빈은 더 호감이다"고 말했다. /정병근 기자

유빈 매니저 김세연 "호탕하게 웃을 때 친누나 생각나"

"일하는 환경이 참 중요한데 르엔터는 편한 분위기 속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 좋다. 매니저로서 내가 좋은 사람이 돼야 아티스트를 케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더 좋은 직원이 되도록 노력할 만큼 좋은 회사다"

"원더걸스는 학창시절 여학생들 장기자랑에 빠지지 않을 만큼 유명했다. 방송에서 보던 유빈은 '걸크러시', '털털함' 같은 조금 강인한 인상으로 내게 남아 있었다. 같이 다니면서 겪은 유빈은 상당히 쾌활하고, 가끔 엉뚱한 점도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위로 누나가 있는데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친누나가 생각난다. 르엔터 대표로서는 또 다른 사람을 마주하듯 진중하고 회사를 위해 정말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르엔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데비어퍼 허정 실장 "연예인 유빈보다 CEO 유빈 더 호감"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이 용이한 점이 좋다. 딱 지금만 같으면 좋겠다. 건강을 좀 더 챙기면 좋겠다. 다양한 활동, 새로운 도전 항상 응원한다. 연예인 유빈도 호감이지만 CEO 유빈은 더욱 더 호감인 것 같다. 프로패셔널하지만 인간적인 면도 함께 갖고 있는 CEO다. 권위적이기보다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공감해주는 새로운 시대에서 지향해야 할 CEO라고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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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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