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예계 결산①스타] "올해는 내가 주인공"…'최고의 해' 보낸 스타들 
입력: 2022.12.30 00:00 / 수정: 2023.01.01 21:51

이정재·박은빈, 인생 최고 전성기…한 남자 품에 안긴 '피겨 여왕'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왼쪽)과 자신의 연출작 영화 헌트로 연달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각 작품 포스터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왼쪽)과 자신의 연출작 영화 '헌트'로 연달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각 작품 포스터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별이 뜨고 진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도 마찬가지. 누군가는 떠오르고 누군가는 지기 마련이다. 2022년 한해 대중을 들썩이게 한 최고의 스타를 되짚어보고 2023년 수많은 팬을 울고 웃게 할 스타들을 먼저 예상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2022년을 밝게 빛낸 스타는 셀 수 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중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을 정도로 '잊을 수 없는 한해'를 보낸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오겜'·'헌트', 연타석 홈런…이정재 '글로벌 활약'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정재의 글로벌 활약은 2022년에도 계속됐다. 이정재는 9월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다.

이정재는 자신의 첫 연출작인 영화 '헌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정재의 상업영화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고, 이정재는 감독 겸 주연배우로 지난 5월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국내에서 43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배우 박은빈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포스터
배우 박은빈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을 맡아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포스터

'우영우 신드롬' 이끈 배우 박은빈…"날아 올랐다"

2022년 방송가 최고의 화제는 바로 '우영우 신드롬'. 그리고 그 신드롬의 한 가운데엔 '우영우'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박은빈이 있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 흥행은 올해 최고의 반전이었다. 최종회 17.5% 시청률로(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신생 채널인 ENA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으며 개국공신으로 불리는 영광을 얻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법정 휴먼 드라마인 '우영우'에서 박은빈은 극 중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그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펼쳐냈다.

우영우라는 인물은 아역배우로 출발해 27년 차 연기 경력을 쌓은 박은빈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만나 날개를 달았다. 박은빈은 그동안 쌓은 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하며 자신만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시청자들은 진심을 담은 그의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쏟아냈다. 박은빈은 그렇게 '우영우'와 함께 최고의 2022년을 보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지난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사진 위). 두 사람은 앞서 7월 <더팩트>의 최초 보도(사진 아래)로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남윤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지난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사진 위). 두 사람은 앞서 7월 <더팩트>의 최초 보도(사진 아래)로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남윤호 기자

'퀸 연아', 열애에서 결혼까지…'국민 사위' 고우림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 남자의 여왕'이 됐다.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김연아가 지난 10월 성악가 겸 가수 고우림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간의 교제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은 지난 7월 <더팩트> 최초 보도([단독] '피겨여왕' 김연아 ♥ '팬텀싱어' 고우림, 결혼 전제 '열애')로 세간에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해부터 연예계와 언론계에 떠돌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설'을 취재하던 중 빗속에서 달콤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최초 보도 이후 30분 만에 양쪽 소속사에서 '올 10월 비공개 결혼'이란 공식 입장을 내면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사실로 확인됐고 마침내 10월 22일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고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계속>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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