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2' 이만기, 정치인 욕심 NO "쳐다도 안 볼 것"
입력: 2022.07.19 00:00 / 수정: 2022.07.19 00:00

김영철 배턴 이어받은 이만기, 정치 대신 동네 훑는다

방송인 이만기가 KBS1 동네 한 바퀴2 제작발표회에서 정치인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KBS1 제공
방송인 이만기가 KBS1 '동네 한 바퀴2' 제작발표회에서 정치인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KBS1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정치인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KBS1 교양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 시즌2(이하 '동네 한 바퀴2')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파크원 스위치22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최인성 PD를 비롯해 이만기, 배우 나문희가 참석했다.

앞서 '동네 한 바퀴'는 김영철이 178회 동안 진행을 맡아왔다. 그런 그가 하차를 결정하며 후임으로 이만기가 낙점됐고 자연스럽게 시즌2로 넘어간다는 소식이 <더팩트>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단독] '동네 한바퀴' 김영철 후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낙점>

김영철의 배턴을 이어받은 이만기로서는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만기는 "솔직히 말해 부담이 너무 크다. 김영철 선생님이 차분하게 동네를 훑으면서 사랑을 받았는데, 나는 덩치가 커서 동네를 구석구석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그래도 또 다른 면의 '동네 한 바퀴'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만기는 국회의원 출마 경험이 있는바, 이에 대한 오해를 받을 수 있지 않냐는 궁금증도 제기됐다. 이에 그는 "몇 년 전부터 정치인에 관한 생각을 모두 내려놨다. 그저 한 가정의 아버지만 되기로 했다"며 "당시 (정치인이 된다고 해서) 욕도 많이 먹었는데 그게 삶의 전부가 아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만기는 "앞으로 정치 쪽은 쳐다도 안 볼 것"이라고 약속하며 웃어 보였다.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김영철이 2018년부터 3년 8개월간 출연한 시즌1을 진행했으며, 이만기와 나문희가 출연하는 시즌2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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