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놈들이 몰려온다"…봄 개봉 블록버스터 라인업 화제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이야기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왼쪽)이 지난 13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고, MCU 페이즈 4의 다섯 번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5월 4일 스크린에 걸린다. /각 영화 포스터 |
올봄 극장가를 접수할 작품들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유난히 화려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라인업이 눈에 띈다. 활짝 핀 봄꽃 소식과 함께 극장가에 생기가 돌면서 코로나속 움츠렸던 시네필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각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고 과연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예상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졌던 극장가가 '위드 코로나' 시행 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작품들이 영화 팬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화려한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고 개봉일을 확정하며 시네필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하고 있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들을 미리 살펴본다.
'덤블도어'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신·동·덤'
'신비한 동물사전'의 세 번째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거대한 전쟁을 앞두고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의 어드벤처 판타지 드라마.
영화는 '007 카지노 로얄',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 배우 매즈 미켈슨이 사상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역으로 캐스팅되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마법 세계의 운명이 달린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4월 1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작전 실화 '민스미트 작전'(왼쪽)은 5월 12일, 34년 만에 후속 작품으로 돌아온 '탑건: 매버릭'은 5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각 영화 포스터 |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난다…'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다섯번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4일 마블 팬들을 찾아온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마블 시리즈 이전 작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마블 역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최강 히어로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오랫동안 영화를 기다려 온 영화 팬들의 기대가 연일 고공 상승하는 중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시 한번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킹스맨' 콜린 퍼스의 위대한 작전…'민스미트 작전'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콜린 퍼스 주연의 '민스미트 작전' 또한 올봄 극장가 환상 라인업에서 빼놓을 수 없다. '민스미트 작전'은 역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집은 세기의 작전을 담아낸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꾼 위대한 실제 작전의 영화화라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뛰어난 연출력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한 '1917', '이미테이션 게임' 제작진과 아카데미 7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존 매든 감독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전쟁의 긴박한 현장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세기의 작전을 그린 영화 '민스미트 작전'은 오는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설의 컴백, 가장 압도적인 비행…'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34년 만에 후속 시리즈로 돌아온다. '탑건: 매버릭'은 꿈을 향한 청춘의 열정과 절망, 희망을 강렬하게 그려낸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는 지난 1986년 개봉한 '탑건'에서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매버릭 대위 역을 맡아 불타오르는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후속작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는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돌아온 매버릭이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마주하는 상공에서의 위협과 압도적인 조종 실력으로 오랜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톰 크루즈의 화려한 전투 비행 액션을 만날 수 있는 '탑건: 매버릭'은 오는 5월 25일 관객들 곁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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