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생일맞이 기부로 '훈훈'
소녀시대 태연과 그룹 에이핑크 트레저가 컴백했다. 엑소 수호는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으며 배우 박보영은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더팩트 DB,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대체 불가한 여자 솔로 가수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장수 걸그룹과 긴 공백기를 끝낸 보이그룹이 컴백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풍족하게 채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보이그룹 리더는 대체복무를 마쳤고, 여배우는 자신의 생일 맞이 기부로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2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소녀시대 태연이 약 2년 3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며 '믿듣탱'의 저력을 과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 연이은 컴백에 K-POP 팬들 '설렘'
이번 주 가요계는 잇따른 컴백으로 K-POP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지난 14일 세 번째 정규 앨범 'INVU(아이앤비유)'로 컴백했습니다. 약 2년 3개월 만에 정규로 돌아온 그는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믿듣탱'의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태연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복잡한 감정인 사랑을 발라드와 댄스, 팝 등 여러 장르에 녹여내며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타이틀 곡 'INVU'는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를 만나 절절한 태연 표 러브송으로 탄생했습니다.
여기에 '그런 밤(Some Nights)' 어른아이(Toddler)', 태연이 작사에 참여한 선공개 곡 'Can’t Control Myself(캔트 컨트롤 마이셀프)', 지난해 7월 공개된 'Weekend(위크엔드)' 등을 포함한 총 13곡이 앨범을 가득 채웠습니다. 소녀시대부터 유닛 태티서, 그리고 솔로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태연은 데뷔 16년 차임에도 끊임없는 변주를 꾀하며 대체 불가한 보컬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룹 에이핑크가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 2011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이한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지난 14일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혼)'을 발매했습니다. 약 1년 10개월 만의 컴백은 에이핑크도, 팬들도 손꼽아 기다린 순간이었는데요.
신곡 'Dilemma(딜레마)'는 화려한 시그니처 소스와 베이스에 중독성이 강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 '딜레마'를 가사로 담아냈습니다.
여기에 'My oh My(마이 오 마이)', 오하영이 작사에 참여한 'Trip(트립)'과 유닛 곡 'Red Carpet(레드 카펫) 'Nothing(낫띵)' 등을 포함한 총 11곡을 선보인 에이핑크는 음악 방송은 물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룹 트레저가 긴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 15일 컴백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을 발표하고, 두 번째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타이틀곡 '직진(JIKJIN)'은 YG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짙게 묻어난 힙합곡입니다.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가 하면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가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는데요. 트레저는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딱 맞는 옷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트레저는 새 앨범 예약 판매 시작 8일 만에 선주문 수량 60만 장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팬들 역시 트레저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약 1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끝내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트레저가 팬들뿐 아니라 대중에게 '직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엑소 수호가 지난 14일 소집해제 소감을 직접 전했다. /더팩트 DB |
▲ "보고 싶었어요 EXO-L"...엑소 수호, 소집해제
그룹 엑소(EXO) 수호가 대체 복무를 마쳤습니다. 수호는 지난 14일 개인 SNS에 "드디어 제가 2022년 2월 14일 오늘부로 소집해제"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EXO-L이 가장 보고 싶었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조금은 떨어져 지냈지만 덕분에 EXO-L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수호는 지난 2020년 5월 1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습니다. 멤버 시우민과 디오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EXO-L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약 1년 9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수호가 어떤 선물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보영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 박보영, 생일맞이 훈훈한 기부
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행에 동참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12일 "박보영이 국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생리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리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박보영은 데뷔 이후 꾸준한 기부로 어려운 곳에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국내외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꾸준한 기부를 펼쳤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방대원을 위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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