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라이징 스타①] 男배우 세대교체,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입력: 2022.01.10 00:00 / 수정: 2022.01.11 14:36
지난해 방송사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배우 김영대(왼쪽)와 나인우가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아우터코리아,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방송사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배우 김영대(왼쪽)와 나인우가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아우터코리아,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매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수많은 배우가 명멸하지만 단번에 대중의 눈도장을 받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각종 OTT 플랫폼 콘텐츠 등에서 활약하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들이 있다. 2022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기운'을 얻어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일 기대주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김영대·나인우·채종협·황인엽, 신인→주연으로 '우뚝' 

[더팩트|원세나 기자] '20대 남자 청춘스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조연으로 인지도를 쌓아 올린 배우들이 한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성장하며 업계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2022년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배우와 그들의 작품을 함께 정리했다. (가나다순)

먼저 1996년생 배우 김영대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출연하며 '강동원 닮은꼴'이란 수식어로 인지도를 쌓은 그는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의 아들 주석훈 역을 맡아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KBS '바람피면 죽는다', JTBC '언더커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가던 그는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영대는 올해 방영 예정인 tvN '별똥별'에서 이성경과 호흡을 맞추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김영대는 극 중 남자 주인공인 완전무결 톱스타 공태성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배우 채종협(왼쪽)과 황인엽이 각각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왜 오수재인가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YNK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제공
배우 채종협(왼쪽)과 황인엽이 각각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왜 오수재인가'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YNK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제공

1994년생 배우 나인우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연예계 발을 내디뎠다. 그러던 그가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2020년 tvN '철인왕후'를 통해서였으며, 이후 KBS '달이 뜨는 강'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떨쳤다. 그는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의 빈자리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나섰고 갑작스러운 배역 교체에도 불구하고 이질감 없는 연기로 '나인우 표' 온달 캐릭터를 완성했다.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나인우는 카카오TV '그녀의 버킷리스트'에 이어 차기작 '징크스의 연인'과 '오늘의 웹툰'까지 연달아 주인공을 맡아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1993년생 배우 채종협은 2016년부터 웹드라마 등으로 활동하다 2019년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훈훈한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에 띈 그는 이후 JTBC '시지프스', '알고있지만'으로 연기 경력을 쌓았고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주인공을 맡으며 주연배우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채종협은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KBS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남자 주인공 출연을 확정하고 열연을 예고했다.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물인 작품에서 그는 배드민턴을 그저 직업으로 여기는 선수 박태준 역할을 맡아 박태양 역의 배우 박주현과 호흡을 맞춘다.

1991년생 배우 황인엽은 2018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KBS '조선로코-녹두전', JTBC '18 어게인' 등에 출연하다 2020년 tvN '여신강림'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후 황인엽은 '여신강림'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며 차세대 남자 배우로 급부상했으며, 매력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국내외 폭넓은 팬덤을 확보했다.

황인엽의 차기작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왜 오수재인가'다. 작품에서 그는 오수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으로 분해 '로코 장인' 서현진과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황인엽은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인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에도 출연이 확정돼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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