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미수, 갑작스러운 비보...유작은 '설강화' [TF업앤다운(하)]
입력: 2022.01.08 00:01 / 수정: 2022.01.08 00:18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현재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풍경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공
배우 김미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현재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풍경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공

뮤지컬 배우 한지상, 악의적 비방에 법정 대응 예고

[더팩트|박지윤 기자] JTBC 토일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던 여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뮤지컬 배우는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악의적인 비방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던 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김미수가 향년 30세로 영면에 들었다. /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미수가 향년 30세로 영면에 들었다. /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 '설강화' 김미수, 안타까운 사망...추모 물결

고(故) 배우 김미수가 향년 30세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김미수의 발인은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김미수는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날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김미수가 이날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소속사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은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1992년생인 김미수는 지난 2018년 단편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영화 '방법: 재차의',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나오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 drop'에서 은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었는데요. 그는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 측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악성 게시물에 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더팩트 DB
뮤지컬 배우 한지상 측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며 악성 게시물에 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더팩트 DB

▼ 한지상 측 "성추행 혐의 無, 악의적 비방글 법적 대응"

뮤지컬 배우 한지상 소속사가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한지상에 대한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 글을 보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며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한지상은 여성팬과의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난 것도 아니다. 호감을 느낀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한지상 측은 A 씨를 상대로 고소장(공갈미수 및 강요죄)을 제출했으나 검찰은 A 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번 비방글도 앞서 제기된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속사는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불기소 처분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소속사는 이로 인한 배우의 권리 침해에 관해 강경한 법정 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고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기사>적수 없는 '스파이더맨'...'놀면 뭐하니?', 17억 통 큰 기부[TF업앤다운(상)]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