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7년간 몸담았던 그룹 블락비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사실이 <더팩트>의 단독 취재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인정했다. /더팩트 DB |
세븐시즌스 "지코와 전속계약 종료, 6인은 재계약 합의"
[더팩트|성지연 기자] 그룹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가 멤버 지코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지코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현 소속사와 오랜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시즌스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로 "지코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코 외에 6명의 멤버 태일 비범 피오 박경 유권 재효는 세븐시즌스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세븐시즌스는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며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지코의 출발을 응원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지코가 소속사를 떠나 내년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음악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코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6인은 개인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2011년 4월 15일 싱글앨범 'Do U Wanna B?'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래퍼 조PD가 직접 프로듀싱한 실력파 아이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9월, 미니 앨범 3집 타이틀곡 'Very Good'으로 처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HER'(헐) 'Toy' 'YESTERDAY'등 다양한 곡을 히트시켰고 실력파 실력과 끼를 겸비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래는 세븐시즌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 입니다.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 하였습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습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멤버별 군입대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개인 활동과 유닛활동이 주가 될 예정입니다.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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