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를 제외한 그룹 블락비 멤버 6명(태일 비범 피오 박경 유권 재효)이 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재계약했다는 사실이 <더팩트> 단독 취재로 밝혀졌다. /세븐시즌스 제공 |
태일 비범 피오 박경 유권 재효, 재계약 성사로 또 한 번 '한솥밥'
[더팩트|원세나·성지연 기자] 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를 제외한 6인의 멤버(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는 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인연을 이어간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최근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이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재계약을 진행했다. 충분한 논의와 의견 조율 끝에 지난 5년간 함께했던 인연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멤버 6인 모두 소속사에 남기로 결정한 것은 맞지만, 당분간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소속사는 재계약을 진행하며 멤버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의 활동 방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tvN '뇌색시대-문제적 남자'로 지적인 매력과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박경을 시작으로 최근 tvN '신서유기 시즌5·6'에 합류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피오, 그리고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재효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블락비의 보컬 태일은 오는 12월 22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ALE 20'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과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유권 또한 무대에 꾸준히 설 것으로 보인다. 블락비 바스타즈로 활동했던 비범, 유권, 피오의 유닛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룹 블락비. 블락비는 탄탄한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겸비한 그룹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코 외에도 6명의 멤버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궁금증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2011년 4월 15일 싱글앨범 'Do U Wanna B?'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래퍼 조PD가 직접 프로듀싱한 실력파 아이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9월, 미니 앨범 3집 타이틀곡 'Very Good'으로 처음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HER'(헐) 'Toy' 'YESTERDAY' 등 다양한 곡을 히트시켰고 실력과 끼를 겸비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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