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기획-얼쑤! BTS①] "최고" "신기록" 방탄소년단,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입력: 2018.10.12 05:00 / 수정: 2018.10.15 09:05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 데뷔 5년만에 전세계적인기를 끌고 있다. /더팩트DB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 데뷔 5년만에 전세계적인기를 끌고 있다. /더팩트DB


눈 뜨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쏟아집니다. 전에 없는 놀랄 만한 내용으로 채워진 뉴스는 감동을 자아내기까지 합니다. 지금, 세계는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에게 열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BTS 열풍'에 휩싸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더팩트>는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와 해외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살펴보고, 그들을 현재 위치에 있게 한 또 다른 주인공 '아미(ARMY)의 힘'을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방탄소년단, 그들이 세운 기록들

[더팩트|박슬기 기자] '최초' '신기록'

방탄소년단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디딜 때면 언제나 붙는 수식어들이다. 그들의 위력은 이제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모두가 아는 사실. 문화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한국 음악사에, 더 나아가 세계 음악사에 새로운 한 줄을 써넣고 있다.

◆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깨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신기록 수립은 독보적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만으로 세운 기록은 대단하다. 이 앨범은 판매량 193만 장 돌파로 선주문만 151만 장이다. 가온차트 월간 앨범 판매량 1위로 가온 차트 집계 역사상 최다 판매량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한 번 더 올랐다. 이 역시 한국 가수 최초.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영국 등 전 세계 65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IDOL'은 미국 영국 등 66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IDOL'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해 한국 그룹 최단 기간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43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다시 자체 최단 기록을 깼다.

방탄소년단은 5억뷰를 돌파한 'DNA'와 4억뷰를 돌파한 '불타오르네(FIRE)', 3억뷰를 돌파한 '쩔어' '피 땀 눈물' 'MIC Drop' 리믹스, 'FAKE LOVE', 2억뷰를 돌파한 '낫 투데이(Not Today)' 'Save ME' '상남자' '봄날' 등과 함께 'IDOL'이 11번째로 2억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수 최다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가수 최초다. /빌보드, 유투브 캡처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가수 최초다. /빌보드, 유투브 캡처

또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3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위, 지난 5월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는 12위, 지난해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는 36위로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또한 '아티스트 100' 1위, '소셜 50' 60주 연속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등 빌보드 다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 정기총회 연설에 나서 젊은 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난 6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열고 4만 관객을 만났다. 시티필드는 미국 시티필드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티스트만 오른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한국 그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조회수, 한국 가수 최초로 선 각종 공연장과 무대, 시상식 등 그들은 움직일 때마다 최초와 신기록이란 수식어를 자신들의 이름 앞에 붙였다.

다음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세운 기록들이다.

▲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200' 1위 두 번
▲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가온차트 판매량 193만장 돌파
▲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
▲빌보드 '소셜 50'에서 60주 연속 1위 달성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위
▲캐나다, 일본, 영국 등 6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서 1위
▲'IDOL' 뮤직비디오, 공개 43일만에 2억뷰 돌파, 자체 최단 기록
▲ 한국 가수 최다 2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DNA' 뮤직비디오 5억뷰 돌파. 한국 그룹 최초 및 최단 기간 5억뷰
▲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美 '그래미 뮤지엄' 초청
▲ 한국 가수 최초 유엔 연설 총회
▲ 총 8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랭크
▲ 한국 가수 최초 미국 스타디움 공연
▲ 한국 가수 최초 美 타임 글로벌 표지 장식
▲ 아이돌 최초·최연소 문화훈장

◆ 한류를 넘어선 한국의 브랜드

방탄소년단은 남다른 팬덤을 자랑한다. 유튜브, 트위터 모두 팔로워 1000만을 넘는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은 남다른 팬덤을 자랑한다. 유튜브, 트위터 모두 팔로워 1000만을 넘는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 1667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07만 명, 공식 팬카페 가입자 1114만 명(10월 11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수(5천만 명)로 따졌을 때 1/5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물론,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 동서를 막론하고 수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알고 있고, 열광한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늘어나고 있다. 팔로우, 구독자 등을 확인할 때마다 눈에 띌 정도로 숫자가 늘어난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 덕분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부르며 K-POP, 영화, 드라마 등으로 관심을 확대했다. 아울러 최근 남북한의 평화적인 분위기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긍정적인 가사가 만나면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시장에 단기간 K-POP 불을 지피고 떠난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다르다. 꾸준한 앨범 활동과 전 세계 팬들과 소통, 10대 타깃층을 공략하며 오랜 시간을 들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완성했다. 세계 유명인들도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는 만큼 이제 이들의 위상은 더없이 높아졌다.

◆ 방탄소년단, 한국 경제에도 '효과 톡톡'

방탄소년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몰이는 한국 경제에 단비 같은 존재다. 다수의 경제매체는 이들로 인한 경제파급 효과가 1조 원을 넘는다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비단 문화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산업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 1위 게임회사 넷마블은 지난달 방탄소년단 소속 회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은 이들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BTS 월드'를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 역시 한류 산업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신한류를 위해 대중음악 해외 홍보에 64억 원을 지원한다(중앙일보 2018.8.29. 사설인용)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광고모델로 하는 기업들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공략했다. KB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 적금 및 체크카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시장부터 전자, 금융까지 방탄소년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다른 국내 가수들이 보여줬던 경제적 효과와 브랜드 위상과 비교가 안 된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성장 예측은 불가능할 수준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 역시 "방탄소년단을 통해 한국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있다. 이 부분이 갖고 있는 경제효과는 기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수치로 가늠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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