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정은, 작품에서 미리 보여준 '아내와 엄마'
입력: 2016.02.18 11:09 / 수정: 2016.02.18 11:43
MBC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 김정은. 그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엄마를 연기했다. /MBC 여자를 울려 공식 홈페이지
MBC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 김정은. 그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엄마'를 연기했다. /MBC '여자를 울려' 공식 홈페이지

결혼 앞둔 김정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아내와 엄마 면모 어땠나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배우 김정은이 다음 달 결혼을 앞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과거 작품들에도 관심이 높다. 특히 송창의와 호흡을 맞춘 마지막 드라마에서는 재혼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 정덕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따뜻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덕인은 드라마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지만 이후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강윤서(한종영 분)를 용서했다. 또한 사랑하는 남자 강진우(송창의 분)의 아들인 그를 용서하고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엄마로 거듭났다. 특히 정덕인은 강윤서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앞서 진행된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은은 "엄마의 마음을 연기를 통해 경험해보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어렵게 도전하고 있다"며 엄마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표현한 바 있다. 김정은은 이런 말을 스스로 증명하듯 '여자를 울려'에서 엄마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해 공감을 얻었다.

울랄라 부부에 출연한 김정은(오른쪽)과 신현준. 김정은은 극에서 신현준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내를 연기했다. /KBS2 울랄라 부부 공식 홈페이지
'울랄라 부부'에 출연한 김정은(오른쪽)과 신현준. 김정은은 극에서 신현준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내를 연기했다. /KBS2 '울랄라 부부' 공식 홈페이지

또한 김정은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에서 신현준과 부부 연기를 보여줬다. 극에서 김정은은 남편 고수남(신현준 분)과 몸이 뒤바뀌는 나여옥으로 분했다. 나여옥은 남편의 몸으로 생활하며 점점 그를 이해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고수남과 다시 서로를 아껴주는 부부가 됐다.

김정은은 다음 달 예비신랑과 결혼한다. 그의 예비신랑은 일반인으로 현재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결혼 후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될 김정은은 앞서 출연한 드라마에서 배려하는 아내, 속 깊은 엄마를 연기해 새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은은 약 3년 동안 교제한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만 초대한 채 미국에서 조용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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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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