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시원한 드라이버샷'…현빈, 골프 재미 푹 빠졌네 (영상)
입력: 2014.08.28 16:37 / 수정: 2014.08.28 17:13

아~떨려, 재훈이 형은 이기고 싶다 현빈(왼쪽)이 탁재훈(가운데) 황정민과 함께 라운드에 나서며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이천=남윤호 기자
"아~떨려, 재훈이 형은 이기고 싶다" 현빈(왼쪽)이 탁재훈(가운데) 황정민과 함께 라운드에 나서며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이천=남윤호 기자

[더팩트 | 이천=이다원 기자] "요즘은 골프 재미에 푹 빠졌대요."

소속사 관계자의 말처럼 골프채를 잡은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았다. 안성기 장동건 박중훈 황정민 등 친한 선배들과 함께한 자리였기 때문일까. 라운드에 나선 배우 현빈은 인기만큼이나 시원시원한 티샷을 보여주며 오랜만의 나들이를 즐겼다. 비록 마음먹은 대로 볼이 가지는 않았지만 스윙은 호쾌했다.

좋았어~연장 먼저 챙기고! 현빈(흰 바지)이 카트에서 골프채를 꺼내고 있다./남윤호 기자
"좋았어~연장 먼저 챙기고!" 현빈(흰 바지)이 카트에서 골프채를 꺼내고 있다./남윤호 기자

경기도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뤄진 현빈과 여러 스타의 골프 회동은 27일 <더팩트> 카메라에 단독포착됐다. 남색 셔츠와 흰 바지, 회색 모자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골프 패션을 완성한 그는 연예계 유명 골프모임 '싱글벙글' 멤버들과 함께 라운드를 돌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는 이날 '싱글벙글' 멤버들과 3개 조를 편성해 낮 12시쯤 티업했다. 기습 신보를 발표해 화제가 됐던 탁재훈, 황정민 등과 조를 이룬 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트에 몸을 실었고 조원들과 함께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폼마저 완벽하죠? 운동광 현빈이니까 탁재훈 현빈 황정민(왼쪽부터)이 화기애애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빈이 시원한 샷을 휘두르고 있다./남윤호 기자
"폼마저 완벽하죠? '운동광' 현빈이니까" 탁재훈 현빈 황정민(왼쪽부터)이 화기애애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빈이 시원한 샷을 휘두르고 있다./남윤호 기자

라운드 내내 농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볼을 향한 현빈의 집중력만큼은 선수 못지않아 이들 사이에는 알게 모르게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타 한타 신중하게 볼을 콘트롤하는가 하면 패기 있는 드라이버샷으로 정면 승부도 펼쳐 보는 이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다른 조에 속한 스타들도 훌륭한 솜씨를 보여줬다. 모임의 회장인 안성기와 지진희 박중훈 등 오랜 경력의 스타 골퍼들은 안정된 실력으로 현빈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특히 같은 조에 속한 황정민은 79타를 기록하며 현빈을 제치고 승자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현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끝까지 경기를 즐기며 모든 홀을 돌았고 90대 중후반대 타수로 경기를 마쳤다.

티박스에서 하는 티샷의 마지막 순서는 대부분 탁재훈과 현빈이 번갈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황정민 뒤에서 드라이버를 휘둘렀고 6시간여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는 그의 얼굴에 아쉬운 듯한 미소가 번졌다.

동건이 형, 형수랑 잘 지내요? 현빈(왼쪽)이 장동건과 사담을 나누고 있다./남윤호 기자
"동건이 형, 형수랑 잘 지내요?" 현빈(왼쪽)이 장동건과 사담을 나누고 있다./남윤호 기자

재훈이 형, 여기 뭐 들어있을까? 라운드가 끝난 후 탁재훈(오른쪽)과 현빈이 사담을 나누고 있다./남윤호 기자
"재훈이 형, 여기 뭐 들어있을까?" 라운드가 끝난 후 탁재훈(오른쪽)과 현빈이 사담을 나누고 있다./남윤호 기자

현빈은 게임에 집중할 때 제외하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멤버들과 서로 근황을 묻거나 장난치며 오랜만의 휴식을 즐겼다. 장동건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모임 후원 업체에서 제공한 선물을 고르며 탁재훈에게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구릿빛 피부가 더 까매졌네~ 현빈이 싱글벙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골프장을 빠져나와 서울로 향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구릿빛 피부가 더 까매졌네~' 현빈이 '싱글벙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골프장을 빠져나와 서울로 향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이후 회색 티셔츠와 청바지의 수수한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멤버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골프장을 나섰다. 이어 즐거운 골프 회동을 함께한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듯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서울로 향했다. 평소 운동광으로 알려진 그의 건전하면서도 에너지 넘친 취미 생활을 엿볼 수 있었던 하루였다.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이 제대하고 골프를 시작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실력이 괜찮은 것으로 안다"며 "작품 활동을 안 할 땐 자주 골프장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벙글' 멤버들과 모두 친하다. 야구 모임도 함께한다"며 "현빈이 수영 야구 등 운동을 다 좋아하는데 요즘은 특히 골프를 많이 치더라"고 귀띔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 4월 개봉한 '역린'에서 정조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다음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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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영상]'시원한 드라이버샷'…현빈, 골프 재미 푹 빠졌네 (http://youtu.be/8Hb8Cl1T4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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