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Re(cycling) 시즌 2 캠페인 진행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헌혈증서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기부활동을 벌이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현대:Re(cycling) 시즌2' 캠페인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캠페인은 임직원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옷과 가방, 인형, 가전제품 등을 기부받아 관련 단체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는 지난 10월부터 총 1982점을 기부받았다.
임직원은 포장을 뜯지 않은 목토시와 귀마개, 새 가전제품 등을 내놓았다. 수거된 물품은 장애인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증돼 재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1등 DNA 초콜릿' 판매행사도 진행했다. 1등 DNA 초콜릿은 회사의 한해 성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각인한 초콜릿을 판매하는 행사다. 수익금은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백혈병 환아 후원도 진행했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온 해당 기부활동은 누적 2116장의 헌혈증서와 5270만원의 후원금이 어린이 백혈병 환아에게 전달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대내외 혼란스러운 상황들로 인해 자칫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게 되진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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