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4%·LG에너지솔루션 5.22%·알테오젠 7.44%↓
NAVER 강보합…JYP Ent. 코스닥 9위 진입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 감소한 2455.9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에 6거래일 만에 25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 내린 2455.9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강보합 마감 후 하루 만에 하락 전환이며 지난 22일 2500선으로 복귀한 후 다시 저지선이 무너진 결과다.
외인의 대량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904억원, 481억원씩 순매수했으나 외인은 홀로 74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대거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5.22%) △삼성바이오로직스(-2.50%) △현대차(-0.23%) △삼성전자우(-3.25%) △KB금융(-1.84%) △기아(-2.21%)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0.32%) △NAVER(0.98%) 등은 강보합에 그쳤다.
코스닥은 11월 마지막 장에서도 2% 넘게 빠지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지난 13일부터 16일째 600선에 머무르고 있는 코스닥도 11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웃지 못했다. 2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 내린 678.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0억원, 101억원씩 사들였고, 외인은 1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대형주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JYP Ent.(3.52%)는 홀로 강세를 띠면서 9위까지 진입했다. 상위권에서 밀려난 △셀트리온제약(-2.92%) △리노공업(-0.77%) △삼천당제약(-3.96%) 등의 내림세는 지속됐다.
이 외에도 △알테오젠(-7.44%) △에코프로비엠(-6.37%) △에코프로(-5.35%) △HLB(-2.45%) △리가켐바이오(-3.92%) △휴젤(-2.99%) △클래시스(-5.97%) △엔켐(-4.65%) 등이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53%)는 홀로 강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