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밸류업 ETF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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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겼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은 3099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신규 상장 이래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는 총 750억원이 유입됐다. 개인 투자자 88억원,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 투자자 6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 규모로, 전체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기초지수인 KRX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등 다른 대표지수와 달리 주주환원을 고려해 고배당 종목들이 상위에 포진하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다"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 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