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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해외직구 '위해제품' 1915건 차단…가전·아동용품 많아
입력: 2024.11.20 14:47 / 수정: 2024.11.20 14:51

공정위·소비자원, 직구 제품 안전성 조사 및 집중점검 강화

5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퀸선 웨일코코리아(테무) 대표이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뉴시스
5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퀸선 웨일코코리아(테무) 대표이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는 중국 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대량의 위해제품을 확인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연말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직구를 통한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915건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위해제품 판매 및 재판매 링크와 페이지를 차단했다.

공정위는 5월 13일 알리·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 등의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과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은 즉시 판매 차단하고 있다.

차단 제품을 품목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 순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 차단 사례 중 359건(56.9%)은 납과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감전 위험, 폭발·과열·발화 등도 차단 이유였다.

아동·유아용품 차단 이유는 유해 물질 함유가 281건(47.8%), 부품탈락 및 질식위험이 238건(40.5%)을 각각 차지했다.

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 물질 함유로 판매가 차단됐다.

정부의 안전성 조사결과 및 해외리콜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또는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이 계속되는 만큼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위해물품관리실무협의체'에 참여하는 정부 부처·기관을 중심으로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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