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이 ETF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1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투자증권에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8월 2일부터 10월 10일 걸쳐 ETF LP 운용 과정 중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 진행으로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과대 손실이 발생했고, 해당 매매가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손실 금액은 회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감사를 진행해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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