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영국 런던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개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설 것"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5일 영국 런던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 /한국거래소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영국 런던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다.
3일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오는 5일 영국 런던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CLSA코리아증권이 공동 개최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IB) 등 주요 투자기관 내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을 초청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서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UAE도 방문한다. UAE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해 한국 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 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UAE와 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과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도 진행한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 시장의 안정·효율적 운영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 간 상호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 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