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스피드메이트, 트레이딩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네트웍스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동차 관리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를 9월, 트레이딩사업을 12월 각각 새 법인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사업부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 작업의 일환이다. SK네트웍스는 이처럼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분사한 후 중간지주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AI 컴퍼니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을 이끄는 동시에, 본·자회사 간의 관리 체계를 명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